쌀독 박박 긁어 ‘손님’ 밥해주느라 정작 시민은 굶주리는 꼴‘
특정 동호인’ 위한 무상 지원에 매년 세금 2.7억 원 증발
자체 운영 불가한 시설, 미래 세대에게 ‘유지비 고지서’ 떠넘기는 격
정읍시의 재정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시가 특정 ‘동호인’ 집단만을 위해 과도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집안 형편은 가난한데 쌀독을 박박 긁어 외부 손님에게만 진수성찬을 차려주고, 정작 주인인 시민들은 굶주리게 만드는 격이라는 비판입니다.
벌어들인 수익은 ‘1.3억’, 동호인 관리 인건비는 ‘3억’
신태인 파크골프장의 운영 지표는 이러한 ‘역설’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2026년 기준 입장료 수입은 1억 3천만 원에 불과하지만, 이를 관리하기 위한 인건비로는 무려 3억 원이 지출되었습니다. 벌어들인 수익으로는 관리 직원의 월급조차 주지 못해, 매년 약 2억 7천만 원의 세금이 특정 동호인들을 위한 시설 유지비로 사라지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2025년 1억 6천만 원이었던 인건비가 불과 1년 만에 3억 원으로 87.5%나 폭증한 사실은, 시가 재정 자립도는 외면한 채 특정 계층을 위한 ‘선심성 행정’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지역 관광’의 탈을 쓴 ‘특수 계층’ 무상 지원
정읍시는 매번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명분으로 내세웁니다. 하지만 실제로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이들은 대다수 시민이 아닌, 지역 내 특정 동호인이나 특수 계층인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결국 정읍 시민 전체의 복지에 쓰여야 할 소중한 쌀독(세금)이, 정작 대다수 주민의 삶과는 거리가 먼 소수 동호인들의 취미 활동을 보조하는 데 낭비되고 있습니다. "손님은 밥해줘야 한다"는 행정의 논리가, 정작 배고픈 집주인인 시민들을 철저히 소외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자체 운영 불가한 시설은 ‘지속 불가능한 재앙’입니다
자체적인 수익 구조로 인건비조차 충당하지 못하는 시설은 결코 지속 가능할 수 없습니다. 적자가 나면 세금으로 메꾸면 된다는 안일함은 방만한 운영을 부추기고, 이는 결국 정읍시 재정을 갉아먹는 ‘합법적 빨대’가 됩니다.
특히 이용객이 한정된 상태에서 시설만 늘리는 행위는 ‘손님 쪼개기’에 불과하며, 늘어난 시설만큼 추가로 발생할 막대한 인건비와 유지비는 고스란히 시민과 미래 세대의 부채로 남게 될 것입니다.
“시설 확충보다 ‘재정 자생력’이 먼저입니다”
정읍시는 이제 특정 동호인 집단만을 위해 시민의 쌀독을 비우는 행정을 멈춰야 합니다. 자체 운영이 불가능한 대규모 공사를 지양하고, 세금 투입 없이도 스스로 숨 쉴 수 있는 합리적인 행정 모델을 먼저 제시해야 합니다. 내실 없는 확장은 결국 정읍 시민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재정적 재앙으로 돌아올 뿐입니다.
<정읍집강소> 26.05.03
